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붉은점모시나비(알) 내년 방사 예정

붉은점모시나비 알 방사 행사 모습 (사진=창녕군 제공)
붉은점모시나비 알 방사 행사 모습 (사진=창녕군 제공)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자연 방사에 따른 붉은점모시나비 적응 모니터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창녕군은 지난 7월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붉은점모시나비 증식·방사 기술교류 및 공동협력에 대한 MOU’ 체결을 계기로 붉은점모시나비 방사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22일, 행사를 주최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 청송군 관계자들과 함께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조성한 임하댐 생태계복원지역인 경북 청송군에서 붉은점모시나비 알을 방사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김진국 소장은 “임하댐에 조성된 서식지에서 나온 연구자료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창녕의 우포늪에도 대체서식지 조성 계획이 있다”라며, “내년에는 우포늪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의 애벌레와 성충을 방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내년 초여름에는 우포늪에서 날아다니는 붉은점모시나비를 관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설명: 붉은점모시나비 알 방사 행사 모습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