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농사지은 유황 배추 300포기 기부

거창군 거창읍(읍장 강준석)은 갈지마을 주민 박희규 씨가 직접 농사지은 유황 배추 300포기를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 곳간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박희규 씨는 4년 전 대구에서 갈지마을로 귀농했으며, 병충해 예방효과와 인체에 유익한 유황 성분을 높여 직접 재배한 유황 배추를 거창읍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에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유황 배추는 공유냉장고 1·2호점과 취약계층 청소년 가구,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거창읍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희규 씨는 땀 흘려 농사지은 배추를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이제 김장철인데 배추로 맛있는 김치를 담가 나눠 먹으며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강준석 거창읍장은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일상이 되는 거창읍을 만들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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