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김미정)은 28일 합천댐주변지역 주민생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9차 ‘다함께 찬찬찬(饌) 밑반찬지원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어르신 100세대에 깍두기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남상면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1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봉사자들은 이틀간 직접 장보고 손질한 싱싱한 재료들로 만든 깍두기와 멸치볶음을 10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지원을 받은 전척마을 홀몸 어르신은 “나이 들어 남자 혼자 있으니 밥 먹는 것이 참 힘들었는데, 정성껏 조리한 밑반찬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은하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쌀쌀해진 날씨이지만 밑반찬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정 남상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밑반찬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여성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밑반찬뿐만 아니라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이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