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법인 사계, 마스크팩 베트남 수출 선적식 개최
2.5톤 2만불 수출 쾌거, 뷰티샵 등을 통해 현지 유통 계획

 (사진=합천군 제공)
 (사진=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에서 생산된 마스크팩이 베트남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5일 영농조합법인 사계(대표 유장민)가 개발한 마스크팩 ‘오늘이’의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합천유통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장문철 합천유통(주) 대표, 영농조합법인 사계 유장민 대표, 김배성 농업기술센터 소장,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수출 성공을 기원하고 판로 확대를 다짐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마스크팩은 총 2.5톤, 약 6만매 물량으로 총 2만불 규모다. 베트남 현지의 뷰티샵과 스파 등을 통해 유통될 예정으로 향후 호응도에 따라 추가 수출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영농조합법인 사계의 마스크팩 ‘오늘이’는 합천군이 추진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합천에서 생산된 작약과 다양한 곡물 성분이 포함돼 있어 미백과 보습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제품이다.

상품 기획단계부터 K-뷰티의 흐름을 반영한 해외 세계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브랜드, 디자인 등도 철저한 사전조사 및 검증을 통해 수출에 맞춰 제작됐고, 베트남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수출계약이 맺어졌다.

유장민 대표는 “합천 농산물의 활용과 고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마스크팩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월등한 품질과 K-뷰티라는 흐름을 잘 활용해 ‘오늘이’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사계의 마스크팩 외에도 합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23년 12월 현재, 29개 사업체가 발굴되고 상품개발 14건, 상표출원 6건, 특허출원 4건, 법인 설립 7개소, CI․BI개발 14건, 디자인 출원 1건, 상세페이지 제작 4건 등의 성과를 내면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모범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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