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거제시 제공)
 (사진=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12월 14일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거제시 농산물 수출업체 및 베트남 현지 유력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베트남 업체(Công ty TNHH HAXUVINA)는 베트남 현지 마트, 편의점, 약국 등의 판매처에 농산물 가공식품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품목을 납품하는 베트남 대형 유통회사다. 해당 업체는 거제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 가공식품에 흥미를 보였으며, 특히 홍삼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Han Xuan Hoa 업체 대표는 베트남 현지 시장의 특성과 베트남 시민들의 소비 성향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여 거제시 농산물의 베트남 시장 진입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해당 바이어를 거제시로 유치한 거제시 농산물 수출업체인 거제사슴영농조합법인의 김수민 대표는 베트남 업체 대표를 포함한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거제시의 우수한 농산물에서 유래한 다양한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해 설명하며 베트남 시장 개척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Han Xuan Hoa 대표는 간담회 종료 후 거제사슴영농조합법인의 생산 공장을 직접 둘러보기를 희망하며 생산과정, 위생 등 관리상태, 제품 품질을 직접 확인 후, 수출 계약 체결을 검토하겠다며 거제시 농산물 가공식품의 수입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제시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베트남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한 이후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우호적인 반응을 확인한 바가 있으며, 국내 수출업체와 박람회 기간 중 교류한 해외 바이어 간의 꾸준한 교류를 장려하는 등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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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복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거제의 농산물 가공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업체에게 거제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의 차별화된 품질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농가 및 수출업체 관계자들의 농수산물 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거제시 농산물 수출 활성화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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