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현)양산시 을 당협위원장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현)양산시 을 당협위원장

410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의 사활을 건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이낙연 이준석으로 대표되는, 3지대 출범과 여야 비주류들의 이탈로 인한 정계개편, 선거구도 재편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정치권은 그야말로 시계제로다.

2024년 총선에서는 부산·경남(PK)도 주요 승부처다.

현재 PK 의석 34석 중 26석을 가진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 사수를 기치로 내걸고,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의 동요를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따른 민심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이 지역 한 의원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는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여러 부산 숙원 사업 추진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만큼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엑스포 불발 이후 생겨난 PK 민심의 균열을 파고들 태세다.

4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지난 12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첫날 양산시는 양산갑과 양산을 선거구에 각각 3명씩 총 6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양산시의 경우, 물금·원동·상북·하북·중앙·삼성·강서로 이뤄진 양산갑 선거구는 3선의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평산·덕계·소주·서창 등 웅상 4개동과 동면, 양주로 구성된 양산을구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윤영석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당의 중진으로서 관록을 드러내고 있고, 김두관 의원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을 지내면서 사실상 낙동강벨트의 선봉을 맡고 있다.

양산시 지킴이를 자처하는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시을 당협위원장(전 경남도의원)이 김두관 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지난 15년간 양산시의원, 양산시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등을 맡아 실무형 지역전문가로 입지를 다져왔고 지난 1월 중앙당으로부터 국민의힘 양산시을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그동안 현역의원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역구 재정비와 현안 수렴에 적극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한옥문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경남도당 원외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중앙당과의 교류와 집권 여당 정책 개발과 추진에도 두드러진 역할을 해왔다.

한편 한옥문 예비후보는 경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부산대학교 경제통상대학원 글로벌공공정책학 석사, 동아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를 수료한 뒤 제6대 양산시의회 의장과 제11대 경남도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지난해 국민의힘 상설위원회인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인권위원회는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등 여러 인권 의제 연구와 인권 관련 정책 개발·제도 개선에 관한 역할을 담당하는 당 상설기구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렇게 말했다.

대한민국 보수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양산의 성장과 시민 행복을 위해, 저 한옥문 다시 한번 '지역과 함께! 시민과 함께!'라는 각오를 되새기며, 신발끈을 동여 매고 시민 속으로 뛰어가겠습니다.”

지난 1125, 한옥문 예비후보의 저서인 '붉은 지붕' 출판기념회가 양산시 웅상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1,000여 명의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도·시의원, 양산중앙교회 정지훈 목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전여옥 전 국회의원의 축하영상,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장제원 백종헌 국회의원 등이 축전을 보냈다.

윤영석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옥문 위원장의 저서를 통해 어린시절부터 지내온 그의 삶과 양산을 위한 진심이 담긴 열정 및 도전,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내년 양산총선의 승리는 대한민국과 국민의 승리인 만큼 시민들께서 단합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윤 의원은 "한 위원장은 기초와 광역의원을 거치며 쌓은 정치경험을 통해 국정에 대해 가장 많이 이해하고 잘 할 수 있는 큰 역할이 기대되는 웅상지역의 많은 숙제들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인재이다""양산은 경남과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대표적 지역이며 그 중심에 한옥문 위원장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옥문 예비후보는 저서 '붉은 지붕'을 통해 양산사람 한옥문의 '삶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성장통과 30여 년 넘게 양산사람으로 살면서 피워낸 양산에 대한 애정 및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또 경남도의원 시절 양산과 경남도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생각을 제언했던 경남도의회 5분 발언과 도정질문 내용을 수록해 열정 가득했던 의정활동을 회고하기도 했다.

출판기념식을 마친후, 경남열린신문은 한옥문 예비후보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_이번에 출간된 저서 붉은 지붕을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양산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도시철도 웅상선'과 사송신도시 조성의 성공여부를 좌우할 '사송IC 개설' 실현에 정치권의 집중이 필요함을 강조했더군요.

책 제목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왜 붉은 지붕인가요?

"책의 제목인 붉은 지붕은 양산시민들의 비와 햇빛을 가려주고 보호하는 지붕의 될 것을 다짐하는 것과 붉은 색이라는 한옥문의 양산시민들을 위한 식지않는 열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 한옥문이 시민들을 보호하는 튼튼한 지붕과 울타리가 되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아 드리리 것을 약속드리는 의미에서 붉은 지붕이라고 정했습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데, 출마의 변을 듣고 싶습니다.

정치는 서로 다름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지혜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지혜를 갖춘 정치와 정치가는 실종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갈등의 심화는 극단적 강경파의 활약을 부추기게 됩니다. 우리니라 국민들이 이런 정치판을 보고 진절머리를 냅니다. 일하는 국회의원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국민여망을 해소해주기 위해 출마코자 합니다.

그동안 경남도의원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양산시민들의 삶을 보호하겠습니다, 여전히 불만으로 남아있는 동부양산인 웅상의 공정한 균형발전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정치적 생명을 웅상에 모두 걸겠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웅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요소요소 무슨 현안이 있는지,

웅상의 발전을 위해 이 한 목숨 바쳐 헌신코자 출마합니다

-지난 당원역량강화때 윤희숙 전의원이 참석,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윤희숙 전의원은 국내최고 경제통인데 이떤 인연이 있습니까?

, 윤희숙 전의원은 미국명문 켈리포니아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경제학박사이죠. KDI 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과 국가기관 자문활동을 하였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교육부 규제완화위원회 위원을 지냈습니다. 이런 경력의 소유자이므로 (저는) 양산시 발전을 위해 그분에게 자주 자문을 듣곤 합니다.”윤희숙의원은 이번선거에서 "양산이 이겨야 대한민국이 산다"라는 특강을 하였습니다. 양산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옥문과 양산시민들이 해야할 역할의 무게를 이야기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어떤 정치인이 되려고 합니까?

국회에 입성하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데 앞장 서고 싶습니다.

기업의 흥을 북돋아 주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미로에 빠져 출구를 못 찾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바라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정치인은 국민을 대신하여 국가의 정치를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정치인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정직하고 도덕적인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부패하거나 비리 행위를 저지르는 정치인은 퇴출되어야 합니다.

-410총선 양산시 유권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여당이 불리해졌다고 하지만, 제가 선봉에 서서 보수의 가치를 설파하려고 합니다. 보수의 가치는 곧 지역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요 공약은 뭔가요?

양산 발전을 위한 비장의 무기를 곧 선보일 참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참고로 아래 사항은 지난 지방선거 양산시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내건 핵심공약사항들이다.

웅상 지역 교통중심도시 건설입니다. 동서로 막혀있는 이 지역을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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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IC(하이패스 전용) 조기 개통

양산시 산하 양산미래연구원(지식집합센터) 설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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