福 진주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으로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

 2023년 진주시 「진주같은 우리가족」 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사진=진주시 제공) 

인구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진주시는 합계출산율 0.94명으로 인구 30만 이상 40만 미만 전국 도시 중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남 최초 임신축하금 지원, 전국 최초 난임부부 격려금 지원 등 적극적 대응의 결과라 더욱 값지다.

2024년 저출산 해결을 위해 달라지는 진주시의 시책을 살펴보면, 우선 둘째 이상 아동의 첫만남이용권 지원액이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2022년부터 시행되어 2022년 1743명 35억 원, 2023년 1559명 32억 원이 지원된 첫만남이용권은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로, 모든 출생아동에 대해 출생 순위에 해당하는 금액의 이용권을 국민행복카드의 포인트로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유흥업소·위생업종·레저업종·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혁신도시 내 유아 수에 비해 부족한 초등학생 돌봄 여건을 개선하고자 충무공동 복합혁신센터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개소하여 운영한다.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진료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365일24시 시간제 보육실’을 지난해 5개소로 확대하고 최근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하반기에는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승차’를 시행하여 아동,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 K-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조성한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하여 청년창업 지원과 일자리 발굴로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에도 저출산 극복에 적극 대응하고자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출산 친화적 시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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