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진미, 밥맛 좋고 병해충 저항성 높아

 (사진=산청군 제공) 
 (사진=산청군 제공) 

산청군이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안평’과 ‘미소진미’를 선정했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었다.

심의회는 산청군 관계자를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쌀 생산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안평과 미소진미를 2025년도 공공비축미곡으로 선정하고 그동안 재배해온 ‘추청’을 제외했다.

특히 심의회에 앞서 산청군은 전 읍면 쌀 생산농가들의 사전 희망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산청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지정했다.

새로 선정된 미소진미는 밥맛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병해충에 저항성이 높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2년 최고 품질의 벼 품종으로 미소진미를 선정하기도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의 종자확보 및 보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벼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도 적극 실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해 40㎏ 기준으로 산물벼 3만 7679포, 건조벼 5만 7849포 등 총 9만 5528포를 매입했다.

2023년산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은 특등 7만 2440원, 1등 7만 120원 등 2022년보다 8.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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