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발걸음, 밝은 꽃길을 향해

 (사진=하동군 제공)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이상백)는 지난주 도서실에서 제54회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교 6년 동안의 과정을 성실히 마치고 아름다운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은 가족과 후배들, 성심성의껏 지도한 선생님, 지역 공동체 및 내빈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서 화려하지만 소박한 졸업식을 맞았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 각각의 꿈과 끼가 펼쳐진 입장식과 함께 시작됐다. 졸업장은 학교장이 학생 한명 한명 테이블로 직접 찾아가 수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각자의 성과와 두드러지게 발전된 특기와 재능에 따라 의미 있는 교내상이 수여됐으며, 특히 쌍계사를 포함해 무려 11곳의 기관 및 개인으로부터 엄청난 장학금이 전달돼 아름다운 새 출발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성원을 보냈다.

졸업식에서 6학년 담임 선생님이 직접 사회를 보며 졸업생들에게 아낌없이 애정을 쓰는 모습에 졸업생들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하게 젖어 들었고, 이 모습을 본 내빈과 학부모들은 아름다운 격려의 박수로 졸업을 축하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 졸업생은 “영원할 것 같던 6년이 정말 행복했는데 어느새 헤어짐의 시간이 돼 너무 아쉽다. 그동안 지지해 주신 모든 교육공동체에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중학교 생활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백 교장은 “새롭게 아름다운 출발을 하는 졸업생 모두 축하하고, 소망하는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며 인생의 선배로서 꿈을 위한 노력, 건강과 사람 존중 등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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