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고성을 위한 도전과 고성군민들의 힘을 보여 주다

 (사진=고성군 제공) 
 (사진=고성군 제공)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가야 고분군 및 고성군 문화유산의 고유한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월 23일 고성박물관 회의실에서 ‘고성 고고가야주민수호단’ 40여 명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한 해 동안 고성군 문화유산 업무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 최종 설명 △고성 송학동고분군 조사현황(2020년~2023년) △2024년 고성 송학동고분군 조사 추진계획 △소가야 핵심 유적(동외동 유적, 내산리 고분군) 추진현황 △역사문화권 및 문화유산 공모사업 추진현황 △기타 토의 등이 이어졌다.

하현갑 고고주민수호단 회장은 “지난해 고성송학동고분군이 대한민국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은 고성군민 모두의 염원과 협력, 열정 덕분”이라며 “이제부터가 진정한 도전의 시작이기 때문에 더 큰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군민과 나누고, 더 나아가 세계와 소통하며 ‘세계 속의 고성’으로 성장하는 고성군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소영 문화예술과장은 “7개 가야 고분군과 함께 대한민국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그동안 열심히 뛰어주신 ‘고고가야주민수호단’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고성 고고가야주민수호단’은 2019년 8월 26명의 회원으로 발족해 황선균(고성군 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을 중심으로 소가야 역사 발전을 이끌어 왔다.

2022년 1월 하현갑 회장을 중심으로 44명의 회원으로 재구성되어 △세계유산 등재 홍보 및 지원 활동 △고성 송학동고분군 보존 및 정화 활동 전개 △소가야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성 건설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구심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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