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량동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개

 (사진=통영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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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를 맞아 정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진갑)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정량동 일원에서 지신을 밟아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동민의 무사안녕과 가정의 만복을 축원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지신밟기 행사는 정량동 자생단체 회원 및 동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9시 정량동 당산나무에서 고사를 지낸 후, 정량동 풍물회(회장 정찬규)가 유관기관, 관내 상가 및 주택을 돌며 흥겨운 풍악과 함께 집안 구석구석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건강과 다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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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갑 위원장은 “이틀간 신명나게 울려 퍼진 풍악소리만큼 우리 동민의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지신밟기 행사로 모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동민화합 행사에 지원하는 등 우리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필 정량동장은“궂은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갑진년 새해에도 동민 화합 및 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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