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4월 8일 위천 장날 만세운동 정신 기려

(사진=거창군 제공) 
(사진=거창군 제공) 

거창군 위천면(면장 강신여)은 지난 1일 위천3.1문화제위원회(위원장 신일범)가 ‘1919년 4월 8일 위천 장날 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천면 3.1운동기념비에서 제례행사와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강신여 면장, 최준규・신재화 군의원, 위천3.1문화제위원회 위원, 유족, 기관단체장,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행사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강신여 위천면장, 아헌관은 최준규 군의원, 종헌관은 강원석 위천3.1문화제위원회 고문이 맡았으며, 집례에는 신용준 청년유도회 총무, 축관에는 정상준 안의향교 장의가 참례했다.

제례행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선열들의 넋을 위로했다.

제례행사가 끝난 뒤 3.1절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사, 3.1절 노래 제창이 이어졌으며, 대한독립만세를 최준규 군의원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하며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사진=거창군 제공) 

신일범 위천3.1문화제위원회 위원장은 “3월 1일에 맞춰 제례행사와 기념식을 거행하게 돼 기쁘다”라며 “선열들과 독립유공자 유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강신여 위천면장은 “오늘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협조해 주신 신일범 위천3.1문화제 위원장을 비롯한 유도회 회원들과 전 마을 이장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억하고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항일의 역사를 되새겨,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위천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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