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변경, 그림(픽토그램) 삽입, 외국어 병기 등 디자인 전면 개편

사천시의 종량제 봉투가 새롭게 변경된다.

7일 시에 따르면 3월 중순부터 마트, 편의점 등 판매소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독려와 시민의 배출 편의를 높이고자 변경한 종량제 봉투를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소진 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변경된 종량제 봉투는 판패처의 상황에 따라 공급한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작은 글씨로 배출 요령이 표시돼 시인성이 떨어지며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시는 그림(픽토그램)을 삽입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외국어 표기도 병행해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개선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재사용, 일반용, 음식물용 등 3종 봉투에 적용된다.

색상도 일부 변경되는데, 재사용, 일반용 봉투는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음식물용 봉투는 기존 분홍색을 유지한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변경으로 시민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종량제 봉투가 시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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