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경남도당이 오늘(18일) 오후 진주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 이어  전국 7번째로 도당 창당대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남에서 진행된 바른정당의 첫 공식행사로,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역 의원들과 당원 등 천 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초대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진주시 을  4선 김재경 의원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남지역의 지지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보수의 결집을 주장했습니다.

이날 바른정당 경남도당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고 대한민국을 혁신하며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결의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세력을 잇따라 비판한 뒤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바른정당의 보수 정통성을 주장하면서 새로운 정치로 대선에서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무성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는데요, 사드배치 반대와 개성공단도 재개, 대통령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가겠다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하동에서는 경남도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여상규 의원(사천·남해·하동)을 비롯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군의원 및 당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바른정당 경남도당은 경남도선관위 심의 결과 현재까지 접수된 당원은 1884명으로 정당 등록요건인 1000명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은  오는 24일 중앙당 창당 뒤 도당 사무처 구성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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