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전 전승 맹위 떨쳐, 2001년 전국대회 우승 후 18년 만의 위업

 

함안중학교(교장 조광현) 배구부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 춘계 전국 남․여 중․고 배구대회’ 남자중등부에서 전북 익산 남성중과의 결승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함안중은 예선 4경기를 비롯, 결승전까지 전승무패로 맹위를 떨쳤다. 특히, 이번 우승은 지난 2001년 전국대회 우승 후 18년 만의 쾌거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1991년에 창단한 함안중 배구부는 현재 감독 1명, 코치 1명, 3학년 4명, 2학년 7명, 1학년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장인 전재완 학생을 주축으로 체력 단련과 기술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의 열정에 더해 김종일 감독과 박승원 코치의 지도가 빛을 발하여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함안중 배구부는 이번 대회 출전 시 선수복 상의에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수박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함안군 마크를 부착, 군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한몫을 했다.

 한편, 함안군은 학교체육꿈나무 육성사업을 통해 미래 함안체육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 함안중 배구부에는 3000만 원을 육성사업비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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