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최참판댁 대형주차장에 관광버스기사 전용 휴게쉼터 조성 ‘안전운행’ 기여

 

  하동군은 소설 <토지>의 배경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대형주차장에 관광버스기사 전용쉼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알프스하동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인 최참판댁에는 평소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주말·휴일에는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 때문에 최참판댁 대형주차장에는 국내 각지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찾은 관광버스가 50여 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는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책임지는 관광버스 기사들을 위한 쉼터가 없어 버스기사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최참판댁 대형주차장 내에 이동식 하우스로 18㎡ 크기의 휴게쉼터를 마련하고    냉온수기·에어컨, TV 등 편의시설을 갖춰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한 기사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쉼터에는 알프스 하동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관광안내 리플릿을 비치해 전국을 다니는 기사들이 하동을 알리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버스기사 전용쉼터에서 기사들이 대화도 나누고 편안하게 휴식도 취할 수 있어 안전하게 관광객들을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참판댁은 지난해 30만명이 넘게 관람하는 등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힐링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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