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종 튤립 34,000본이 관광객 유혹
남해군 설천면 노량마을. 봄을 찾아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조성된 꽃단지에 피어난 튤립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노량마을 노량공원과, 남해대교 밑 2곳의 튤립단지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튤립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7종(빨강·노랑·보라·진분홍·분홍·오렌지·흰색)에 총 34,000본이 식재된 튤립단지가 남해대교 아래 해안변과 남해대교가 보이는 노량공원 부근의 풍광이 수려한 곳에 조성돼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노량대교 개통에 따라 남해의 관문인 설천면 노량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조성된 장소이다. 설천면은 튤립단지 조성과 더불어 지역 곳곳에 꽃동산을 조성해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재 설천면장은 “노량대교 개통과 함께 보물섬 남해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를 제공해 지속적인 힐링코스로 설천면을 재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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