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3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조웅제 함안부군수를 비롯해 운영자문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문화예술회관 운영자문위원 위촉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운영자문위원회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새 위원을 위촉하고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2019년도 기획공연 작품선정 심의회에 이어 2018년도 운영실적 보고, 2019년도 운영계획, 문화예술회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차례로 이뤄졌다.

기획공연 작품선정 심의회에서는 군민들의 선호도와 초청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뮤지컬, 콘서트,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올해 기획공연 11개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논의 결과 문화예술회관 활성화 방안으로 우수공연 유치를 위해 공연장 시스템 최적화 등 지속적인 시설개선으로 군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도출되기도 했다.

조 부군수는 “군에서는 군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코자 활발한 공연 모니터링과 장르별 우수작품을 기획하여 인근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개관 14주년을 맞이하는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현재 총 39억원(국비 15억6000만원, 군비23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리모델링 중에 있으며, 군 관계자는 “대공연장 시설이 노후화되고 안전에 위험이 있어 무대기계장치, 무대조명, 음향반사판, 객석의자, 건축음향 등의 시설물을 교체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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