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허성무)는 24일 성주시내버스공영차고지에서 경남근로자건강센터와 공동으로 운수업 종사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이동건강상담’ 사업은 건강센터를 방문할 여건이 되지 않는 노동자 의료복지 제고를 위해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올해부터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운수업 종사자의 경우 장시간 운전으로 근골격계, 고혈압 등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큰 데도 불구하고 시간적으로 일상적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 점을 고려하여 근무교대 시간에 맞춰 찾아가는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이동건강상담은 혈압, 혈당 체크 등 기초검진과 물리치료사의 근골격계질환 예방법 등에 대한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여 6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특히 장시간 운전으로 근골격 질환을 호소하는 버스 노동자들은 전문 물리치료사의 상담과 운동처방에 대해 큰 만족을 보였다.

장원혁 사무국장은 “찾아가는 이동건강상담은 사업장 방문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사업장을 찾아가 상담자의 건강상태 변화와 사후관리에도 힘쓸 것이다”고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의료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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