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으로 군민 소통, 만족 서비스 제공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군 정보화추진위원회를 개최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하게 되는 ‘거창군 정보화기본계획’과 올해 추진할 ‘2017년 정보화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보화기본계획은 중앙부처와 경남도 및 타 자치단체 정보화 현황을 분석해, 거창군의 특성을 고려한 정보화 비전과 목표모델을 정의하고 미래정보화모델을 도출·이행하는 5개년 계획이다.

군에서는 6개 분야(소통행정, 농촌경제, 건강복지, 문화관광, 도시안전, 정보기반), 29개의 정보화 미래모델을 선정함으로써 시급성, 정책적 타당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기술 구현성 등을 평가해 단계별로 추진하며, 도출된 미래모델 추진에 소요되는 예산은 5년간 약 43억이다.

또한 ‘ICT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3개 분야(행정정보화, 지역정보화, 정보통신), 18개 추진과제를 2017년 정보화시행계획으로 확정했다.

행정정보화분야로는 개인별 최적의 행정정보 인프라 제공, 국가표준 행정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시군구공통기반시스템 노후장비 교체, 전산실 무정전전원장치 교체, 부동산 가격정보 열람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정보화분야는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사회안전 CCTV설치, SNS블로그 기자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정보통신분야는 고화질 행정방송시스템 구축, 디지털 의회방송시스템 구축, 회의실 음향장비·비디오프로젝터 교체, 인터넷방송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의회방송시스템이 구축되면 선명한 영상과 음질로 의정 회의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공유함으로써, 열린 의회의 실현으로 군민들의 알권리가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보화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태봉 부군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헤,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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