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노인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목욕탕 3곳에서 봉사 -

 

가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삼식)는 22일 『진주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사업은 2019년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000만원과 시비 5000만원 총 1억원의 사업비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목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중 500만원의 사업비를 교부받아 매주 목요일 취약계층 약 12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소재 3개소의 목욕탕(신세계사우나, TOP 유황스타, 대영사우나)에서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 날 3개소의 목욕탕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배치되어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을 관리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는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온 정○○(73세,여)어르신은“목욕은 멀리 사는 자식들도 챙기기 어려운 부분인데 이렇게 세심하게 노인들의 안전을 챙겨주고, 목욕까지 도움을 주니 참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삼식 위원장은“목욕사업 시행에 앞서 관내 3곳의 사우나 시설 관리자와 협의를 진행 하였는데 모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해주어 준비가 순조로웠다”며 “오늘부터 11월까지 사업이 계속 될 예정인데, 보완하고 수정할 부분에 대해서는 회원들과 충분히 소통하여 이용하는 대상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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