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 시민문화페스타 개최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4일부터 5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밀양시문화도시센터 주관으로 영남루와 관아, 상가거리 일원에서 시민문화페스타 ‘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였으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인해 하루를 단축해 2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문화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최첨단 실경 멀티미디어 쇼인 ‘2019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와 함께 펼쳐져 낭만이 있는 가을밤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특화도시조성사업의 시민문화공모사업에 참가한 지역 문화동아리와 문화도시협의체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배우들이 안내하는 ‘영남루 배역해설’, 코레일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밀양관아 야숙’, 시민 동아리들이 협업해서 진행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 유휴공간인 청학서점의 ‘북페스티벌’, ‘야행등과 소원등 체험’, ‘영남루 다례체험’, 지역 동아리들의 ‘버스킹 공연’과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문화재 활용을 통한 지역활성화라는 취지로 진행되는 문화재청의 ‘2020년 문화재 야행(夜行)’ 공모사업에 밀양시의 ‘밀양도호부 풍월에 젖다’라는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이번행사가 문화재 야행의 예비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또한, 침체되고 있는 내일동 밀양읍성 상가거리 빈점포를 활용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전시전과 체험전, 플리마켓 등으로 지역상권과 접목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지역상권을 연계하여 밀양만의 특색 있고 밀양다움이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생동감이 살아 넘치는 밀양, 흥이 있는 문화도시 밀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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