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 접목, 관망 및 수질관리 감시기능 강화 등 수돗물 신뢰도 향상 기여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권경만)는 수돗물의 수질사고 예방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173억을 투입하여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해 5월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고 사고원인이 실시간 감시·예측 시스템 부재로 초기 골든타임을 상실한 것이 큰 요인으로 밝혀지면서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실시간 수돗물 정보 공개 등으로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에 창원시는 총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까지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 할 계획이다.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구축사업은 스마트미터, 정밀여과장치, 관세척, 자동드레인, 자산관리시스템 등 10개 분야별 사업에 대하여 정보통신기술(ICT)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하여 수질과 수량 그리고 시설물까지 자동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위 사업들 중 특히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미터 사업은 최근 편리하고 정확한 수돗물 검침은 물론, 고독사 방지 등 노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지자체에서 도입을 검토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독거노인 가정 등 200가구에 시범사업을 발주하여 올해 2월부터 시험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부가기능을 추가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거쳐 하반기에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사업의 일환으로 만 여개의 스마트미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권경만 상수도사업소장은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음은 물론이고 시민 물복지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 면서 “대규모 상수도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청아수 수질알리미」구축 사업 시행

수돗물 수질정보 실시간 市 홈페지 공개로 수질사고 사전 예방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권경만)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청아수 수질알리미』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각 급수계통별 정수장에서부터 수용가까지의 수돗물 수질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올 상반기에 시 홈페이지에 청아수 수질알리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아수 수질알리미 구축사업은 창원시 전역의 배수지 중 주요배수지 14개소에 대한 수질과 칠서·대산·석동정수장의 수질자료, 동네별 수도꼭지 수질자료 등 정수장에서부터 수용가까지 수질 자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 홈페이지에 제공함으로써, 수질에 나날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수도 행정서비스를 실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창원시의 올해 총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하여 시행예정인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구축 사업 중 필요지점(배수지, 관로)에 수질측정장치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 되어 있어, 청아수 수질알리미 구축사업과 연계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권경만 소장은 “쉽고 편리한 수돗물의 수질정보 확인은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상수도사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관말 수도꼭지 잔류염소 균등관리로 맛있는 수돗물 공급

사업비 12억원 투입 재염소 설비구축, 수돗물 맛, 냄새 개선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권경만)는 올해 칠서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수도꼭지까지 적정한 잔류염소농도를 유지하여 냄새 없는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소독제인 염소를 공급과정에서 분산 주입하는 재염소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칠서정수장은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하고 있어,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구산면 그리고 성산구 대방동까지 급수구역이 광범위하여 관말까지 적정 잔류염소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칠서정수장과 가까운 주민들은 염소냄새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창원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2억 7천만원의 예산으로 급배수구역 내 재염소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관망해석과 급수구역별 잔류염소 및 총트리할로메탄 농도 조사를 통해 잔류염소 농도 취약지점(0.1mg/L 미만), 시간적·공간적 균등화가 필요한 배수구역에 재염소 설비 설치지점 선정 후 진행된다.

또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인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수돗물 안심확인제”의 검사항목수도 확대 운영하여, 기존 1차 검사항목(pH,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망간)에 “납”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노후관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총트리할로메탄, 조류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LR) 분석을 주 5회 실시하여 일일수질검사(pH 등 6항목)결과와 함께 매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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