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병행하여 급경사지 125개소 점검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병행하여 해빙기를 앞두고 겨울철 얼었던 비탈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해빙기 급경사지에 대한 전수조사 및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24일까지 자체점검반 및 안전점검 전문기간 등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진행하며, 인공 및 자연 비탈사면 급경사지 125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보수·보강 시설(낙석방지망, 낙석방지책 등)의 이상 유무 △구조물·암반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등 발생 여부 △상부사면의 낙석 발생 여부 및 주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 이다.

군은 점검 후 배수로 청소, 수목제거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점검기간 내 현지 시정조치를 하고, 붕괴 위험 등 사고 유발 요인이 있거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 예비비·재난관리기금 등 자체 가용 재원을 활용하여 즉시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준희 군수는 “해빙기를 맞이해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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