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중 13회 졸업, 매년 모교 장학금 기탁 등 지역 사랑 나눔 이어

창원 지황사 주지인 법혜스님은 4일 생활이 어려운 함양지역 다문화가족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20kg) 20포를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경목)에 기탁했다.

이날 특별한 기탁식 없이 쌀을 전달한 법혜스님은 “말과 문화가 낯선 한국에서 뿌리내리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창원 지황사 주지인 법혜스님은 함양여중 13회 졸업생으로 지난 2014년 8월 함양여중 법혜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하고 있으며, 2018년 11월에는 일일찻집을 열어 수익금 540만원을 관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전달하였다.

이날 기탁된 위문품은 관내 다문화가족 2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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