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연휴인 2일, 대표 관광지 매미성과 바람의 언덕 찾아 방역현장 점검 -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키도..

 

변광용 거제시장은 황금연휴 셋째 날인 지난 2일, 주요 관광지인 매미성과 바람의 언덕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바람의 언덕과 매미성은 지역 내 연간 관광객 수가 1, 2위를 기록하는 거제의 대표 관광지로 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이곳에 특별비상근무반을 배치, 코로나19 감염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관광지에는 모처럼 연휴를 맞아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주변 도로가 정체를 빚기도 했으며, 출입구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 직원들은 차량 주차와 안내를 비롯하여 마스크 착용 여부 점검 등 방역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변 시장은 이 날 두 관광지를 차례로 방문해 관광객 현황을 살펴보고 발열체크 여부, 손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예방수칙 홍보 상황 등을 점검하였으며 방역부스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관광지 곳곳을 세심히 둘러보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 수요는 더 증가할 것이고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관광이 트랜드가 될 것”이라며 “거제의 관광지는 이런 면에서 제격이기에 선제적 재정비로 수요를 충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과 함께 그 자리에서 관광객 편의를 위한 주차 및 도로문제 개선, 쉼터와 기반시설 확충, 해안도로 연결, 야간경관조명을 활용한 컨텐츠 발굴, 차별화된 프로그램 마련 등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변광용 시장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행객들이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방역활동에 매진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19에 맞춰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도시 거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황금연휴기간 경북과 충청권 지역을 포함해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해 지난 달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광지 연휴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방역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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