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무릎 위 옛날이야기가 어린이들을 찾아갑니다

거창군 이야기 할머니가 1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28주간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특성화프로그램 선정으로 시작된 거창한 이야기할머니는 올해로 4년째 교육기관을 찾아 옛이야기 들려주고,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통과 조손 세대간 무릎교육을 이어간다.

기초교육과 보수교육 후 전문가의 심사로 선발된 13명의 이야기할머니는 28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순회하며 매주 647명의 어린이들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운다.

이야기할머니 활동에 4년째 참여중인 신나는 강남어린이집 이성숙원장은 “아이들에게 이야기할머니 활동은 늘 기다리는 즐거운 시간이다”며, “동화구연이나 손유희의 의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게임기, TV를 보면서 일상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감성을 발달시키고 책 읽는 습관을 갖게 하며, 가족간의 소통 할 수 있는 물고가 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아이들의 감성발달은 물론 경력단절 시니어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학습형 일자리로도 의미가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940-8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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