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로의 전환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 이어져

거창군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두)는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진락 면장과 김종두 위원장을 포함한 자치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임시회의는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위한 시범실시 신청현황 안내, 추진방향 토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재개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캠페인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범실시를 통해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내년 주민자치회 전환 후에는 전환취지에 맞게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회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 가능한 자치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자치분권 아카데미(주민자치학교) 교육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중단되었던 풍물,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재개에 대한 안내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수도권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역할과 홍보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진락 남하면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에 주민 모두가 동참하여 안전한 남하면을 만들어 왔듯이 앞으로도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고,

김종두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준비절차에 위원 모두 관심을 갖고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남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더욱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취약계층 등을 돕고자 ‘특별성금’을 거창군에 기탁하고 ‘사랑의 고구마로 온정 나누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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