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로‘내 마을 내가 정비하기’추진

창녕군 계성면(면장 이창재)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마을별 대청소의 날을 정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 장마철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수거, 제초작업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각 마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 거리를 두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마을안길과 마을회관 주변 청소, 풀베기 작업 등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 집 앞 내가 청소하기’, ‘내 마을 내가 정비하기’ 캠페인을 함께 실시하면서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을 가꾸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14일 계전마을에서 제일 먼저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입구 및 도로변 풀베기, 농지주변 폐비닐 수거 등을 실시하였고, 18일에는 계성면 직원과 이장협의회,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20여명이 계성천 일대에서 긴 장마와 휴가철 이후 적체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창재 면장은“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은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계성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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