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五感) 자극하는 ‘스노젤렌’ 심리안정치료실 운영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10월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인지재활 프로그램 ‘기억꽃 필 무렵’ 쉼터 운영을 재개하였으며, 치매 대상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대상으로 심리안정치료실 ‘스노젤렌’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운영한다.

다감각 치료라고 불리는 ‘스노젤렌’은 ‘졸다’ 또는 ‘선잠을 자다’, 대상자로 하여금 ‘휴식, 편안함, 이완’ 등을 유도하는 치료기법이며 치매 대상자에게 다감각 자극·인지적 기능 향상·스트레스 감소·정서적 안정 등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빛, 소리, 음, 냄새, 음악을 통해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의 자극을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또한 긴장 완화와 이완을 주목적으로 하는 치료인 만큼 가장 중요한 물침대는 어머니의 양수와 같은 느낌을 들게 해 주며 얕은 진동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는 점을 착안하였다.

김영숙 보건소장은“심리안정실을 통하여 치매 대상자뿐만 아니라 가족분들도 심리적 안정감을 얻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치매 관련 자세한 상담은 함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5-960-807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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