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진주시지점(지점장 진영준)은 지난 30일 그간 코로나19 자가격리자로부터 발생하는 폐기물 수거에 고생한 환경미화원들에게 깜짝 간식을 전달하여 훈훈한 연말을 선물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재까지 진주에서는 4700여명의 자가격리자가 발생하였으며, 자가격리 기간인 14일간 발생한 폐기물을 진주시청 청소과 직원들이 직접 가구마다 방문하여 수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전해들은 경남은행 진주시청 진영준 지점장은 10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묵묵히 자가격리자 배출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는 진주시청 청소과 직원들과 환경미화원을 위해 치킨도시락 70개를 전달했다.

치킨 도시락을 배달한 영업주는 “코로나19로 하루하루 버거운데 지점장님이 오셔서 치킨을 시켜준 것도 너무 감사한데 막상 배달을 와보니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에게 전달되는 걸 보면서 우리시가 아직은 따뜻한 곳이구나 싶어 좋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12월초 진영준 지점장은 홀로 진주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 컵라면을 두고 오는 등 조용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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