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진료소 설치로 중앙시장, 논개시장, 청과시장 1858명 검사

진주시는 지난 28일과 29일 논개시장 공영주차장 내 중앙동 전통시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3개 전통시장(중앙, 논개, 청과) 및 주변 취약지역 상점가 총 18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제적 코로나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그간 중앙동 내 확진자 발생 소식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서 마음 졸여온 시민들과 침체되는 상권에 시름 앓던 상인들의 걱정이 다소 해소되면서 전통시장은 다시금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자 노력하자는 심기일전의 기회를 맞았다.

지난 30일에는 진주시 상인연합회에서 진주시 복지재단을 통해 기탁 받은 마스크 1만장을 전통시장 방역원들과 함께 배부하고 중앙동 전통시장 내 노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방역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차성수 상인연합회장은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로 모든 상인이 합심하여 손님 맞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힘겹게 지난 해를 버텨 온 전통시장에 새해에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코로나 악재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상권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꾸준하게 마스크 쓰기, 손 소독 철저를 당부 드린다”며, “선제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뿐 아니라 주변 취약지역 상인들에게도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무료 진단검사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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