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동 집결지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사업 홍보 및 탈성매매 유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마산합포구 서성동 성매매집결지를 찾아 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상담 활동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창원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사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성매매 피해여성을 위한 현장 상담활동으로 자활지원대상자를 확보하고 탈성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에는 창원시 김남희 여성가족과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과 성매매피해상담소(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상담원이 함께 집결지 업소를 방문해 여성들과 상담을 실시했다. 시는 피해여성에 대한 자활지원사업(생계유지비, 주거안정비, 직업훈련)과 구조지원사업(의료·법률지원, 기타 상담)을 홍보했다.

시는 성매매집결지 피해여성 지원을 위해 현장상담 및 질병치료, 심리치료,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성매매피해여성 자활지원 조례 제정, 탈성매매여성의 주거지원을 위한 LH와 매입임대주택 지원 협약 등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탈업소와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남희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창원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계획에 따라 피해여성의 인권보호와 자활이 선행돼야 하며, 피해여성 자활지원 조례를 통해 탈성매매를 돕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재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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