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찾아 방역사항 점검 및 어린이 위문

함양군 서춘수 군수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실망할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 위문했다.

군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춘수 군수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 어린이날 행사 취소로 인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코로나19 방역사항을 꼼꼼하게 챙겼다.

서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어린이날 행사를 열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멋진 내용으로 우리 꿈나무들이 마음껏 웃으며 놀 수 있는 어린이날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항상 밝고 건강하게 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함양군내 대표적인 청장년 사회봉사단체인 꿈과 희망을 키우는 사람들(이하 꿈희사)에서도 이날 회원 1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나눔행사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내부 시설로 들어가지는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입구에서 진행되었으며, 관내 유치원 12개소, 어린이집 11개소 등 총 23개의 영유아시설에 재학 중인 약 750여명의 원아들에게 장난감, 칫솔 및 치약 세트 등이 빠짐없이 골고루 배부되었다.

꿈희사 회원들은 “선물을 받고 기뻐할 어린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며칠 전부터 오늘 나눔활동을 준비 하였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행복한 어린이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에 거주하는 20대에서 50대까지 청장년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인 꿈희사 함양지부는 평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장학금, 도서, 생활용품, 장난감 지원 등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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