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박길상)는 동절기 한파로 인한 한랭 손상 환자 발생 등에 신속한 대비를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차년 2월 28일 3개월간 119한파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19한파 구급대란 추위에 노출된 응급환자 보온조치를 위해 급속 온풍기, 은박 담요, 핫 팩 등을 구급차에 배치하여 한랭 손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구급차이다.

소방서는 ▲구급차 난방 기기 성능 확인 점검 ▲펌뷸런스(펌프차와 앰뷸런스의 합성어) 보온기구 적치 ▲함양군 상림공원 일대 등산로 구급함 내 은박 담요, 핫 팩 등을 비치하여 비상 대응에 대비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한파주의보 발생 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가벼운 실내 운동 등 한랭 손상 방지에 대비하길 바란다”라며 “체온이 35℃ 이하로 나타나는 저체온이나 동상 등 한랭 손상 증상 시 신속한 병원 진료나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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