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센터 전통 장맛 계승활동 일환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장미각’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군농업센터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6주간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농장미각’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장미각 교육은 오감을 활용해 농산물 본연의 맛을 이해하고 알리기 위한 교육으로 산청전통음식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농장미각 교육과정은 전통식문화 계승활동으로 추진한 장담기 활동과 연계해 진행됐다.

장맛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12가지 장을 직접 맛보고 채점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각종 시각적 도구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농산물 등 식재료의 특별한 맛을 알아가는 방법은 물론 미각수업 설계 방법도 안내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농산물과 전통 장 등 식재료의 본맛을 이해하고 분류해 보는 수업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색다른 경험”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전문교육으로 전환·진행해 더 널리 농장미각 교육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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