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소 배경…21일까지 2층 강당서

산청문화원에서 실버세대의 웨딩·우정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원은 오는 21일까지 산청문화원 2층에서 ‘실버세대를 위한 문화이벤트 – 웨딩 및 우정사진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원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웨딩·우정사진 촬영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주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프로그램은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오랜 결혼생활을 기념하고 싶은 노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또 오래된 친구와의 우정을 사진 한 장에 담아 추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시천면 중산리 은행나무와 단성면 남사예담촌 부부회화나무 등을 배경으로 촬영돼 산청 지역 명소 홍보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효근 원장은 “참가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결혼생활의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버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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