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가 절정에 달한 30일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의 한 양파밭에서 농민들이 월동준비를 위해 부직포를 덮어주기 위해 분주하다.양파에 부직포를 덮어주면 보온 효과 뿐만 아니라 겨울철 가뭄으로 토양 건조까지 막아 작물이 말라 죽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배추 산지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졌다.22일 경남 거창군 고제면 지경마을 해발 800m가 넘는 오세일(63세)씨 고랭지 배추밭에서 오씨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김장용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17일 새벽, 쪽빛 하늘 아래 의령읍 남강 수면에 올라 온 물안개가 ‘부자 바위’로 통하는 솥바위에 머물고 정암루 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17일 경남 거창군 북상면 남덕유산 능선이 밤사이 내린 첫눈으로 하얀 모습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 제공)
17일 산청군 시천면 이인호 곶감농가(해운농장)에서 아들 철민씨가 고종시(떫은감)를 말리고 있다.건조장에 널린 고종시는 청정지역 지리산 자락에서 40~50일간 바람을 맞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산청 명품곶감으로 탈바꿈한다.산청곶감은 지난 2016년부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7차례 선정돼 명실상부 전국 최고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내년 1월 중순께 열리는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서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곶감을 맛볼 수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경남 함양군 보림사에서 한 할머니가 손자의 고득점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 하고 있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수능 시험장인 경남 함양군 함양고 정문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등 관계자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13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에서 방문객들이 향기로운 국화 터널을 거닐고 있다.(사진=거창군 제공)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나태주 시인은 ‘11월’이라는 시에서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지만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이라고 11월을 말한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8일)을 앞둔 함안향교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소복하다. 가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기보다 잠시 멈춰서서 아직 남아있는 가을을 더욱 사랑해야겠다.함안항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조선 효종(1649
6일 산청군 단성면 이판희(산청배작목회 회장)씨 농가에서 이판희-최영혜 부부가 대왕배를 들어 보이고 있다.이판희씨에 따르면 해당 배는 만수종으로 신고배의 2~3배 크기에 달한다.지난해 첫 수확에 이어 올해도 재배에 성공한 대왕배는 수확량이 3~4배 늘었다.대왕배는 상큼한 향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특징으로 당도도 일반 배의 평균보다 높은 12.5브릭스(Brix)를 기록했다.
2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오현마을 곶감건조대에서 한 농민이 곶감을 손질하고 있다.(사진=함양군 제공)
30일 오전 경남 함양군 지곡면 창촌마을 이감성씨 부부가 딸기 하우스에서 새콤달콤한 딸기를 첫 수확한 뒤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함양군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함안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2023 말이산고분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개막해 진행 중이다.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8일까지 휴무일 없이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미디어아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폐막식 음악감독이자, 유네스코 홍보대사‧함안군 홍보대사인 작곡가 양방언의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오는 11월 8일까지 휴무일 없이 진행돼 보다 많은 이들이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밤, 소중한 이들과 함께 1500년 전 아
24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에서 방문객들이 맨발로 걷는 길을 걷고 있다.거창창포원 맨발 걷기 노선은 왕복 2.3km로 조성돼 있다.
24일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은빛으로 진하게 물들이고 있다. 산청 황매산은 정상부에 고즈넉한 멋을 풍기는 황매산성과 걷기 좋은 데크길이 이어져 있어 가을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사진=산청군 제공)
산청무명베짜기 보존회는 목화솜으로 무명베짜기 과정을 재현하며 목화 시배지 산청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1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천왕봉에 하얀 상고대가 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