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집계 이후 4월까지 누적 역대 최대 수출액 8,698만 불 달성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사업’ 등 수산물 수출 확대 노력

2022년홍보판촉행사 (사진=경남도 제공)
2022년홍보판촉행사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 4월 누적 수산물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수치인 8,698만 불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7,168만 불) 21.3%, 10년 평년 대비(6,594만 불) 31.9% 높은 수치이며, 그간 수출 집계 이후 4월까지 누적 최고 수출을 한 2012년(8,066만 불)보다 7.8% 높은 수치다.

품종에서는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의 40%를 점유한 굴(냉동굴, 조제굴)이 전년 대비 36.6% 증가하여 2,947만 불을 수출, 점유율 10%의 피조개(냉장)가 전년 대비 71.1% 증가한 841만 톤을 수출했다.

또한 경남 수산물 주 수출국은 일본, 중국, 미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3개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일본에는 전년 대비 29.4% 증가한 3,079만 불, 중국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2,298만 불을 수출했다.

여기에 경남도는 도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올해 1억 7,200만 원을 투입해 해외시장 4개국을 대상으로 도내 수산물 생산·유통·가공업체와 함께 수산물 홍보·판촉전 및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국제수산박람회 참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6월은 인도네시아(개체굴 등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전), 7월은 호주(경남 수산식품 홍보・판촉전 및 시장개척), 8월은 일본(동경국제수산박람회 참가 및 수출상담회), 9월은 태국(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전)을 준비 중에 있다.

2022년수출상담회 (사진=경남도 제공)

그리고 2012년부터 국내산 활수산물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출 기반 구축과 수출물류비 절감을 위한 ▲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3대, 4억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말에는 그간 지원한 활컨테이너를 활용하여 미국, 베트남, 캐나다에 활 넙치, 우럭, 참숭어 등 149톤 328만 불을 수출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온라인 식품시장의 확대에 발맞추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엔마오」에 경남브랜드관을 개설, 도내 우수 수산식품업체의 제품판매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사업으로 ▲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자 3년간 4억 5,000만 원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도는 올해 추경에 1억 5,000만 원을 편성 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성흥택 해양항만과장은 “우리 도 수산물 수출의 호조는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수산업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도내 수산물이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고부가 수산식품 개발지원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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