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 대상·최우수상·우수지도자상 등 싹쓸이
수상작은 ‘제25회 호텔조리제빵학부 졸업작품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부(학부장 김지민) 교수 및 학생 77명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출전하여 15년 연속 참가자 전원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국내 단일요리대회 중 최대 규모로 매년 한국식의 세계화 및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22개 정부기관 및 민간기관이 후원·개최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대만·태국·일본 등) 및 전국 총 1,614팀 4,257명의 조리인이 참가해 요리 솜씨를 뽐냈다.

호텔조리제빵학부는 학생 라이브 요리 경연 및 세계요리 경연, 한식요리 경연, 제과제빵·디저트 경연 등에 총 77명이 참가하여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우수지도자상 1명, 우수심사위원상 1명, 금상 23개 팀 41명, 은상 15개 팀 20명, 동상 11개 팀 16명이 수상하는 등 참가자 전원 수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주용(양식·2) 학생팀이 남해지역에서 생산되는 향토 특산물을 활용하여 탁월한 창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학생 라이브 코스 단품요리 경연 부문 대상(서울시장상)의 영예를 안았고, 전시경연 세계요리·한식요리·제과디저트 부문에서는 김소희·김혜민(한식·2) 학생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김슬기(제과제빵·2) 학생이 우수상을, 김태정·이유리(양식·2) 학생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경남도 제공

또한, 전체 선수단 지도를 맡았던 권오천 호텔조리제빵학부 교수가 후학 양성과 한국음식문화 향상 및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학생 라이브 요리 경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우영(양식·2) 학생은 “요리대회 참가를 위해 밤낮없이 훈련하는 동안, 특히 기본기에 충실하라고 지도해주신 교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막상 대상을 받으니 가슴이 벅차고 그간 쌓인 피로가 한순간에 모두 녹아내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선수단 지도를 맡았던 호텔조리제빵학부 권오천 교수는 “모든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올린 호텔조리제빵학부 지도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 수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현재 우리 대학이 추진 중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운영 성과, 그리고 훌륭한 실력을 갖춘 교수진 및 우수한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컬 전문 조리인력 양성으로 국내외 외식업계의 주인공이 될 인재를 배출해 내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경남도 제공

한편, 이번 수상작은 오는 6월 9일 조리과학관에서 개최되는 ‘제25회 호텔조리제빵학부 졸업작품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