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 참석
이스라엘 인공지능의 아버지, 세계적 석학 모세 벤바삿 박사 특강
인공지능기술,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공장 고도화로 가는 핵심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인공지능과 스마트공장 기술을 주제로 ‘경남 인공지능(AI) 융합 제조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하여 도내 기업체,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럼은 박완수 도지사의 환영 인사와 “모세박사의 인공지능과 스마트공장에 관한 강연이 경남의 제조업 혁신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는 축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과 스마트공장 기술을 주제로 이스라엘 모세 벤바삿(Moshe Benbassat) 박사와 ㈜아니스트 이두원 대표의 강연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진=경남도 제공

특히 이날 포럼 특별강연을 맡은 모세 벤바삿 박사는 이스라엘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미국 UCLA 등에서 교수를 역임하였고,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현장 관리솔루션 개발기업인 ‘클릭소프트웨어’를 설립하여 2019년 1조 6,000억 원 규모에 매각하였다.

이후 에어버스, 보잉, 지멘스, 르노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공장 소프트웨어 개발·공급회사인 플래테인(Plataine ltd)을 창립하여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모세 박사는 강연에서 ‘인공지능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세계적 추세와 글로벌 기업의 인공지능 적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스마트공장 고도화 등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제조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모세 박사는 강연이 끝나고 도내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관계자들과 인공지능과 지능형 공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경남도 제공

이후 ㈜아니스트 이두원 대표가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개념과 제조 분야의 실제 도입사례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설비운영 효율, 납기준수 등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공지능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하여 자동차부품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융합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공지능 융합 솔루션을 도입한 수요기업들의 생산성이 5%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