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56개 고교, 2만 5,396명 응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화)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6개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만 5,396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1,833개고교에서 35만 5,543명이 응시한다.

평가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이며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에 걸쳐 평가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응시하지 않은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번 평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이며, 이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의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8월 16일(수)부터 8월 30일(수)까지 전국단위시험 통합정보시스템(https://www.csat.re.kr)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성적 자료를 출력하여 학생에게 통지하고, 추후 학습 계획과 대입 상담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분석자료(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정답률, 변별도, 문항반응도 등 문항별 통계)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http://jinhak.gne.go.kr)에 게시하여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김경규진로교육과장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와 같은 시험에 응시하여 수능 체제에 적응하는 기회를 얻고, 평가 결과를 학생·학부모·교사의 진학 협업 자료로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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