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 주관, 모빌리티 빅데이터 기반 지자체 대중교통 현황 분석 지원 사업
경남도내 시·군 간 대중교통 이용한 광역환승 횟수 등 분석 지원 신청
공모사업 결과, 지속 가능한 ‘경남형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방안’ 도출에 활용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교통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지원사업’ 공모에 경남도가 신청한 ‘경남도내 시‧군 간 광역환승 할인제 확대를 위한 빅데이터 수집‧분석’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23 교통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지원사업’은 한국교통연구원이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대중교통현황을 분석하고,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3월~4월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한 가운데, 경남도는 ‘경남도내 시‧군 간 광역환승 할인제 확대를 위한 빅데이터 수집‧분석’ 사업에 대하여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7월 초에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경남도 사업에 대한 최종 공모 선정을 통보했다.

경남도가 이 공모사업을 추진하게된 계기는, 현재 경남도가 인접 시‧군 간의 버스 위주의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지난 2월에 실시한 광역환승할인제 신규 도입 수요조사에서 인접 시‧군을 넘어 폭넓은 지역과 버스 외 철도‧택시‧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한 환승할인제의 확대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번 한국교통연구원의 공모사업 추진을 통하여 도내 전 시‧·군을 운행하는 다양한 대중교통수단 간 환승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하여 환승할인제 도입에 따른 수혜 형평성 및 할인 손실금에 대한 재정지원 여건 등을 고려한 ‘경상남도 통합환승할인 요금제 도입 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오는 8월까지 한국교통연구원과 세부적인 협의를 통하여, ‘도내 시‧군에서 운행 중인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2022년도 광역환승 횟수 및 2024년~2030년 예상 증감치’ 등의 빅데이터를 연령별‧시간대별 등 다양한 유형에 대하여 지원을 요청하고 올 연말에 제공받아 공모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이 공모사업에서 지원되는 빅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여 환승할인 수혜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손실금액에 대한 재정지원 지속이 가능한 최적의 ‘경남형 통합환승할인 요금제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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