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결의 대회 열고 21일까지 청렴 문화 전시회, 모의훈련 진행
‘전국 유일 청렴도 1등급 유지’하고자 모든 직원 실천 의지 다져
‘우리가 당당한 이유는 청렴하기 때문’(교육감 박종훈), ‘양심이라는 씨앗, 청렴이라는 열매’(진주교육장 이외숙), ‘부패 없는 청렴교육 아이행복 전국 일등’(재정과장 김환수)….
지난 13일 경상남도교육청 7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에 앞서 열린 청렴 실천 결의 대회.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국·과장, 1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참석자들은 청렴 의지를 담은 문구를 직접 작성해 청렴의 상징인 ‘매란국죽(梅蘭菊竹)’ 화분에 매달았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유일하게 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올해도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로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참석자들은 청렴 실천 결의 대회에서 선비 정신의 청렴·지조·절의·정의·이해·인내·배려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나부터 청렴을 실천하고 청렴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법과 규정 준수 △공정한 공직 풍토 조성 △조직 문화 저해 행위 방지 △구성원 간 상호 존중 등을 결의하고 서명했다.
매란국죽 화분은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본청 중앙 현관과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에서 열리는 청렴 문화 전시회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본청과 교육지원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참여자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진행하며 부패 행위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신고 절차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박종훈 교육감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부 강의 요청을 받는 모의훈련을 설정, 「청탁금지법」에 따라 외부 강의 신고서를 청탁방지담당관에게 제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민재 감사관은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기관으로, 이를 반드시 지켜서 청렴 교육청의 본보기가 되겠다”라면서 “직원들이 청렴 문화를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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