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90억 원 중 2024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5억 원 반영
도지사 지시에 따라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방문해 사업추진 필요성·타당성 설명
2026년까지 전국 최초 비수도권역 융복합 콘텐츠 거점기관 조성 목표

(사진=경남도 제공)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신성장 동력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 비수도권역 융복합 콘텐츠 거점기관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사업비 190억 원 중 국비 5억 원(설계비)을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2일 도지사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청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지역콘텐츠 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집적화된 지원 공간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다.

이후 도지사 지시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사업을 2024년 문체부 신규사업으로 건의했다. 도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추진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전방위적으로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90억 원(국비 95억 원, 지방비 95억 원)을 투입하여 창작물 제작, 전시체험, 테스팅 시설, 업무지원, 주거복지시설 등 각종 지원시설을 집적화하여 비수도권역 융복합 콘텐츠 거점기관으로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시 온라인 콘텐츠 지식재산(IP)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콘텐츠 지식재산(IP) 아카이브, 융복합 공동 프로젝트 매칭 공간, 콘텐츠 지식재산(IP) 거래 마켓 플레이스, 온라인 피칭, 펀딩 등의 지원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0년 개소한 경남 콘텐츠코리아랩(1단계, 창업), 경남 콘텐츠기업지원센터(2단계, 기업육성)를 통해 육성한 콘텐츠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도내에 머무를 수 있게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3단계, 집적화)을 조성하여 경남형 문화콘텐츠기업 지원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콘텐츠산업이 수도권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으로 경남이 대한민국 비수도권역 최대 명품 콘텐츠 도시로 도약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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