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 명 10개 종목 7개 경기장에서 기량 발휘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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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5일 창원시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교사 등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경상남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남 대표 선수 선발 및 신인 선수 발굴과 장애학생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남의 장애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가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디스크골프, 슐런 등 4개의 육성 종목과 6개의 보급 종목이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 등 7개 경기장에서 나누어 열렸다. 참가 선수 및 행사 참석 인원이 즐길 수 있도록 8개의 체험 종목도 별도 부스로 운영되었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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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앞서 경남혜림학교 치어리딩과 장애인 태권도 난타 공연이 대회의 흥을 돋웠다.

박종훈 교육감은 “스포츠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촉진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삶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과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며 꿈을 위해 달려온 여러분을 힘껏 응원한다”라고 격려하였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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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종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설렘과 긴장이 담긴 표정으로 “그동안 연습했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고 싶다”라면서 “꼭 메달을 따서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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