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문화예술회관 11월 3일까지, 곽경희 민화 30여점 전시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소장 이양숙)는 오는 10월 28일부터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자수정 곽경희 민화작가 기획 초대전 ‘지리산에서 만나는 민화展’을 개최한다.
‘지리산에서 만나는 민화’는 지리산 자락에 피고 지는 기운이 땅을 보듬고 하늘을 받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리산 기운을 받은 호랑이와 청룡이 함양 산삼을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는 창작작품인 2폭 액자의 ‘함양 산삼 내꺼야’가 대표작품이다.
또한 함양 산삼의 마스코트인 사니사미를 민화풍으로 곱게 채색하여 함양의 특성을 잘 살린 ‘심 봤다’도 눈길을 끈다.
민화는 민속적 회화라는 의미로 대중적이고, 해학적이면서도 친숙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미술작품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액운을 물리치고 사람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맹호도’, 부귀영화와 상서로운 기운으로 태평성대를 이룰 성군과 함께 나타난다는 ‘봉황도’, 그리고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를 소재로 한 ‘길상화’ 등 다양한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곽경희 작가는 유년 시절 서상면 덕남초등학교를 다녀 함양군과의 인연을 맺었으며, 함양에서 2019년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초대전이다.
곽 작가는 현재 한국민화진흥협회 진주지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2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다수의 미술대전에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초대작가, 개천미술대상 추천작가 등 민화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 전시회 개회식은 28일 오후 1시30분에 예정되어 있으며, 특별이벤트로 ‘함양 산삼 내꺼야’ 작품의 호랑이와 용의 눈에 점안식도 계획되어 있다.
전시회는 다음 달 3일까지 개최되며,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용상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람객에게 재미를 더할 계획이며, 기간 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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