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아트팜, ‘생명×지리산, 글로컬 원형(原形) 예술’ 주제 27일부터 한달간

  2023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JIIAF 2023) 가을시즌이 27일 막을 올려 11월 26까지 한 달간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아트팜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생명×지리산, 글로컬 원형(原形) 예술’을 주제로, 일상의 예술전(展), 오르겔국제음악제, AI art & media art, 제8회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으로 마련된다.

  예술제는 한국 작가 김성수, 김수경, 김영환, 김인태, 김일권, 로빈, 박길안, 신재환, 윤상우, 이다영, 이명환, 최금화가 참여한다.

  또한 이탈리아 작가 마시모 펠레그리네티(Massimo Pellegrinetti), 잔피에로 모이올리(Gianpiero Moioli), 다리오 바르소텔리(Dario Barsottelli), 마르코 카르디니(Marco Cardini) 등이 참가한다.

  예술제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작가 58명이 74점 작품을 선보이는 ‘일상의 예술-국제교류전’과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 수상작가전’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AI 기술과 ChatGPT로 생성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AI art 특별전’이 준비되고, 우리 시대의 담론이 된 인공지능과 예술의 공존시대를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공모로 진행된 제8회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 수상작 전시도 마련돼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예술의 역할을 관람할 수 있다. 제1회 지리산야생차 Tea@Arts 대지예술제를 통해 마을사람과 작가가 함께 작업하는 상생의 예술축제도 선보인다.

  제3회 지리산오르겔(파이프오르간) 국제음악제가 개막행사로 열려 ‘생명×지리산, 글로컬 원형 예술’이라는 예술제의 주제를 자연의 큰 울림으로 표현한다.

  김성수 예술감독 겸 집행위원장은 “이번 예술제는 생명과 지리산이라는 원시(原始) 감성과 새롭게 부상하는 AI 예술 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모색하는 기회”라며 “예술과 자연 그리고 기술이 조화롭게 하나 되는 미학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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