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호주의 학교와 기관 탐방
경남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정책 모색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10월 27일(금)부터 11월 4일(토)까지 국외 우수 기관 벤치마킹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단은 박종훈 교육감을 단장으로 기후환경교육추진단 업무 담당자와 정책 관련자 등 총 8명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연수는 인류가 직면한 생존 문제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공동의 과제인 기후 위기에 대하여 뉴질랜드, 호주 학교의 생태교육과 교육활동 운영, 지역 연계를 통한 실천 문화 등을 살펴보고 경남형 생태전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적합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교육정책의 바탕이 되도록 하고,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의 문화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수련기관 재구조화를 통한 체험과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특구 확대, 학생들이 스스로 실천하는 텃밭 학교, 기후천사 동아리 운영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운영하고 있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이번 연수를 통해 국외의 우수한 생태전환교육 정책과 사례를 수집하여 경남교육에 적용 가능한 생태전환교육 체계화 방안을 모색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학교의 모델을 발굴하여 경남의 생태전환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자 한다.

연수단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노스크로스(Northcross) 중학교, 그린 베이(Green Bay) 학교를 방문하여 다양한 생태 관련 교육 활동과 교육과정, 지역 연계를 통한 체험·실천교육 등 생태전환교육 활동 전반의 이해도를 높인다. 호주 시드니의 어스킨 파크(Erskine Park) 고등학교, 옥슬리 파크(Oxley Park)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급별에 따른 교육과정 구성, 운영과 생태교육을 위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또한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교육청을 방문해 호주 생태교육 방향과 교육청의 지원 체계를 살펴보고, 호주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 활동가와의 만남을 통해 경남에 맞는 지역맞춤형 환경교육 방향과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생태전환교육은 경남의 학생들이 앞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 행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라면서 “이번 연수에서 국외 선진 사례를 잘 분석해 경남의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정책 모델을 모색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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