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치안 약화로 주민 불안 가중시키는 경찰청 ‘치안센터 폐지’ 반대 공감

사진=거창경찰서 제공
사진=거창경찰서 제공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을영)와 거창·함양·산청·합천 4개 경찰서 직장협의회(회장 김병두·강남길·윤한복·윤지송)는 지난 7일 오4국회의원 김태호 사무소에서 경찰청 추진 치안센터 폐지 반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호 국회의원과, 이을영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경남지역본부장, 김병두 거창경찰서 직장협의회장, 강남길 함양경찰서 직장협의회장, 윤한복 산청경찰서 직장협의회장, 윤지송 합천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을영 경남지역본부장은 경찰청 계획에 따르면 전국 952치안센터 가운데 576(60.5%), 경남은 96개 가운데 71(73.9%)가 폐지된다, 치안센터가 없어지면 지역치안이 약화될 것이 우려된다며 치안센터 폐지에 반대한다고 말하였다.

김병두 회장을 비롯한 4개 경찰서 직장협의회장도 한목소리로 치안센터를 폐지하면 치안불안이 가중된다, 지역주민과 현장경찰관 의견수렴도 없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치안센터에 인력과 장비를 재배치하여 과적인 운영이 되도록 강화해야 한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의 관심과 역할을 건의하였다.

김태호 국회의원은 존재 자체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감을 주는 치안센터를 현 상태로 유지하면서 자율방범대가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기적으로는 경찰 인력을 증원하여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에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치안센터 폐지에 대하여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경찰청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복지와 지역의 치안을 동시에 고려하여 고민해주는 경찰 직장협의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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